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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고기사님과 출장을 가보았다. 난로를 피우고 있었나?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고기사님이 갑자기 "가자"고 하시며 나와 같이 출장을 가셨다. 목적지는 예산 광시였다. 험한 시골길을 가는 것이 큰 차로는 어려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조금씩 해나가고 있구나. 출장도 가고 기계도 손보고 사람들도 만나고 신뢰도 쌓고. 아직 나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지만, 이렇게 농기계 센터에서 하루하루 보내며 조금씩 할 수 있는 것이 생길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은 고민이 많고, 알 수 없는 것도 많고 열등감도 많고 힘도 많이 들지만 조금씩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성실해 질 것이다. 열정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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