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농업도 지금은 대부분 기계화되었고, 뿐만 아니라 대형기계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농촌 인구들이 워낙 많이 감소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농토의 비율도 감소하고는 있지만, 농업은 꼭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사라질 수 없다. 농가 수 감소에 따라 개인 당 농토 면적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그 농토들을 경작하기 위해서 대형기계들도 많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뒤로 미뤄두고 농업기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농업기계는 옛날처럼 단순히 엔진 시동을 켜고 작업기를 부착하여 땅을 갈고 잘게 부수는 일만 할 수는 없으며
그런기계에서 머물면 안된다. 그에 따른 환경 문제도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고, 농업기계로 작업을 하는 작업자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환경문제, 농업기계 운전자의 편의, 일의 효율성> 농업기계는 초기에 비해 많이 발전 하였으며
지금은 Tier 4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 및 농업기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기계들은 더 이상 주먹구구 식으로는 정비하거나 자가 수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농업기계의 곳곳에는 각종 센서들이 부착되어 있고, 그 센서들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기계를 제어하는 컴퓨터들<ECU,BCU,TCU,EPC 등등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이 곳곳에 부착되어 있다.
국산 트랙터들 같은 경우에는 기술개발, 타 다국적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요 등으로 인하여 정비하거나
자가 수리를 하는데 큰 지장이 없으나, 수입 트랙터<여기서는 주로 deere & company에서 출시되는 존디어 트랙터에 대해서 다뤄 볼 것이다.>들은 그 회사에서 만든 독자적인 장비가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블로그에 존디어 정비에 관한 정보 공유를 조금씩 하여, 존디어를 다루고 계신 농민들 및 정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