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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트랙터 구매 시 꼭 따져봐야 할 7가지 체크포인트!
농사를 짓는 데 있어 트랙터는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새 트랙터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많은 분들이 중고 트랙터 구매를 고려하시죠. 중고라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잘만 고르면 가성비 좋은 트랙터를 장만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덜컥 계약했다가 예상치 못한 수리비나 고장으로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 트랙터를 살 때 꼭 체크해야 할 7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1. 제조사와 모델명, 연식 확인은 기본!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제조사(브랜드)**와 모델명, 그리고 연식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브랜드로는 대동, LS, 국제, 얀마(YANMAR), 존디어(John Deere) 등이 있고, 브랜드별로 부품 수급이나 정비 편의성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 같은 연식이어도 사용량에 따라 상태가 다릅니다.
- 5년 이내 모델이면 비교적 최신이고, 부품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2. 작업 시간(누적 사용 시간, 시간계 확인)
자동차의 주행거리처럼, 트랙터는 **‘시간계’**를 통해 누적 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00시간 이하이면 준수한 편이고, 3,000시간 이상이면 주요 부품의 마모나 교체가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시간계 조작 여부도 체크하세요. 지나치게 낮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엔진 및 주요 부품의 상태 점검
트랙터의 심장은 역시 엔진입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 이상한 소음이나 흰 연기, 검은 연기가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또한 다음 항목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 기어 변속이 부드러운지
- 클러치, 브레이크 작동이 정확한지
- 유압 작동기능(로더, PTO 등)이 문제 없는지
- 오일 누유, 냉각수 누수는 없는지
4. 타이어 상태
타이어 교체도 생각보다 비용이 큽니다. 타이어가 마모되어 있다면 예상 유지비에 포함해야 합니다.
또한 앞바퀴와 뒷바퀴의 마모 상태가 비슷한지, 한쪽만 유난히 닳아 있다면 차체 정렬 문제일 수 있습니다.
5. 부속 장비 포함 여부
중고 트랙터 구매 시 쟁기, 로터리, 로더, 로우더, 관리기 등 부속 장비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별도로 사면 부속 하나에 수백만 원이 추가될 수 있으니,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 협상 여지가 생깁니다.
6. 정비 이력 및 서류 확인
트랙터도 차량처럼 정비 이력이 있다면 신뢰도가 높습니다.
또한, 등록증, 매매계약서, 양도증명서 등 서류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나중에 소유권 이전이나 보험 등록에 문제가 없습니다.
7. 판매자의 신뢰도 & 시운전
중고차처럼 중고 트랙터도 믿을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거래 시에는 꼭 현장 방문 후 시운전을 해보고 결정하세요.
가능하다면 전문가 또는 기계에 밝은 지인과 함께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중고 트랙터는 잘만 고르면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지만, 사소한 확인 소홀로 수백만 원의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위의 7가지 항목을 체크리스트처럼 꼼꼼히 점검하고, 충분한 비교와 정보 수집 후 구매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 현명한 선택이 더 나은 농사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