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정보

주가와 CB(전환사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분석해보자!

by Tsuper 2025. 4. 17.
반응형

 

 

전환사채(CB)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블로그에서 다룬 것이 있기 때문에 일단 패스!

하지만 CB와 주가의 관계는 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오늘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반응형

 

1. 발행 초기: 주가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 희석 우려 (Dilution Risk)
    CB는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그러면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지분율이 희석돼. → 이런 걸 미리 예측하는 시장은 주가를 미리 눌러버릴 수 있음
  • 자금 조달 이유에 따라 다름
    • 좋은 투자(신사업, 인수합병 등)를 위해 발행하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음
    • 반대로, 운영자금 부족이나 재무구조 악화 때문에 발행하는 경우라면,
      "이 회사 돈 없네?" 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져서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음

2. 장기적으로: 전환 시점에 따라 주가 압력

  • 전환권 행사 시 매도 압력
    투자자가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바로 주식을 팔아버릴 가능성이 있음
    특히 기관이나 펀드들이 대량 전환 후 매도하면, 주가가 눌릴 수 있음.
  • 주가가 올라야 전환 유인 발생
    CB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높아야 전환할 이유가 생김.
    주가가 전환가 이하로 떨어져 있으면 그냥 채권으로 들고 이자만 받는 게 이득이라 전환을 안함.
    그래서 CB 발행 직후 주가가 하락하면, 실제로는 당장 주식 수 증가가 없을 수도 있음.

요약하면:

시점주가에 미치는 영향
발행 공시 직후 보통 부정적(희석 우려, 자금 상황 우려)
전환이 본격화될 때 매도 압력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
하지만 경우에 따라 성장 기대나 전략적 발행이면 오히려 호재로 해석 가능

예시로

  • 카카오, 네이버 같은 대형 회사들은 CB 발행해도 시장이 크게 걱정 안 하는 편 (성장성이 탄탄해서).
  • 반대로, 중소형주는 CB만 발행해도 "또 물량 풀리겠네" 하면서 주가가 쭉 빠질 때도 많음.

 

 

경우에 따라 CB 투자자(채권자)는 주가가 빠져서 전환가액이 조정되는 걸 오히려 좋아할 수 있다!


왜 그런가?

대부분의 CB 계약에는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Reset)" 조항이 들어가 있음

  • 보통 CB를 발행할 때 최초 전환가액이 정해지지만,
  • 나중에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전환가액을 더 낮춰서 (즉, 더 싸게)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줌.

📉 주가 하락 → 전환가액 자동 인하 →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음

예를 들어 초기에 전환가액이 4500원이었는데 리픽싱 되어 3290원이 된 경우.


그 이후 만약 주가가 다시 반등하여 6000원이 된다고 하면? CB를 주식전환하여 장내매도 하여 더 큰 이익

 


채권자 입장에서 보면

  • 주가가 올라도 이득 (주식 전환해서 수익)
  • 주가가 내려도 괜찮음 (전환가액 리픽싱 돼서 싸게 전환 가능)
  • 게다가 CB 자체는 "채권"이라 이자도 받음

결국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 기회는 넓힌 구조
(완전 투자자 친화적 상품이야. 특히 전환가액 리픽싱 조항이 있으면 더 그렇지.)


하지만 주의할 점!

  • 너무 무분별한 리픽싱은 기존 주주들한테는 엄청난 악재야.
    → "희석 폭탄"이 터지는 거니까.
  • 그래서 최근에는 리픽싱 한도를 설정해두기도 해.
    (예: 전환가액은 최초 전환가액의 70%까지만 내려갈 수 있다 등)

아주 쉬운 예:

항목설명
최초 전환가액 10,000원
주가 하락 7,000원으로 하락
리픽싱 조정 전환가액 7,000원으로 인하
전환 시 주식 수 더 많은 주식 받을 수 있음

→ 채권자 입장: 꿀
→ 기존 주주 입장: 분통 터짐


그래서 정리 ✍️

  • CB 투자자는 주가가 빠지면서 전환가액 조정이 있으면 이익 기회가 커진다.
  • 대신 기존 주주는 지분이 희석돼서 손해다.

 

 

반응형